베이징통계국 2011년 주요 통계데이터 발표, 베이징 유동인구 지난해 60만명 감소
최근 베이징통계국은 2011년 베이징 내 각 구(区)와 현(县)의 인구, 수입, 자원환경 등 주요 통계데이터를 발표했다.
통계데이터에 따르면 2011년 베이징의 상주인구는 2000만 명의 관문을 돌파해 2018만 6000명에 달했고, 그 중 베이징시가 본적인 인구는 1277만 9000명이었다. 동청(东城)구와 시청(西城)구에서는 베이징시가 본적인 인구가 2010년보다 각각 5000명과 1만 9000명이 증가했다.
유동인구는 총 825만 8000명으로 2010년보다 60만 명 감소했고, 주요 6개 구 지역 중 펑타이(丰台)에서만 유동인구가 약간 증가했고, 하이뎬(海淀)는 2010년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나머지 구에서는 모두 2010년보다 유동인구가 약간 감소했다.
지난해 베이징시 주택 판매 면적은 1035만㎡에 달해 2010년보다 13.9% 하락했다. 주요 구 지역의 상황은 동청구가 30% 하락했고, 시청구가 36% 하락했고 스징산(石景山)구와 펑타이구가 45% 하락했다. 일부 외곽 지역에서 주택 판매 면적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는데, 먼터우거우(门头沟)구가 135%, 핑구(平谷)구가 48%, 옌칭(延庆)구가 거의 99% 상승했다.
지난해 베이징 주택 평균가는 1만 5500위안/㎡이었다. 동청구는 4만 3500위안/㎡, 시청구는 3만 1800위안/㎡, 차오양(朝阳区)구는 2만 위안/㎡이었다. 베이징시 통계국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판매되는 주택 상품의 경우 가격은 이보다 더 높았다.
주민들의 임금 수준은 직장인 평균 연봉이 7만 5834위안이었다. 그러나 구 별로 격차가 컸는데, 시청구가 평균 11만 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동청구로 8만 8000위안이었고, 그 다음이 하이뎬으로 8만 6000위안이었으며, 이어서 차오양이 8만 3000위안이었다. 펑타이구는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았는데 지난해 직장인 평균 연봉은 5만 1000위안 미만이었다. 베이징시 전체에서 임금 수준이 가장 낮은 곳은 핑구구로 직장인 평균 연봉이 3만 9600위안에 불과했다.
베이징시의 재정 수입은 구마다 격차가 임금 수준의 격차보다 더 컸다. 지방 공공재정 예산 수입 상황을 보면 면적이 크고 주요 지역에 포함되어 있는 차오양, 하이뎬 등 구정부의 수입이 많았고, 외곽 지역인 옌칭, 핑구의 경우 그의 10분의 1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