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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윈난 ‘지상낙원’ 샹그릴라, 개명 10년간의 득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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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2-09-03 16:46:30

경제를 발전시키고 지명도를 한층 드높이려고 중국의 많은 지역들이 지명을 개명하고 있는데 윈난(云南)성 중뎬(中甸)현도 원래 이름 없는 작은 현급 도시였으나 10년 전 샹그릴라(香格里拉)현으로 개명해 그 명성을 세계적으로 드높였다.

그러나 10년이 흐른 지금 관광객들에게 지상낙원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는 데 있어서 아직도 난제들이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의 관광생태 문제도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으로 개명 후 10년간의 득과 실에 대해 살펴봤다.

윈난성 서북부 횡단산맥 중단에 위치한 샹그릴라현은 국토면적이 1만1613평방킬로미터에 총인구가 17만3400명이며 티벳족, 나시족, 푸미족 등 25개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다. 윈난원찬(文产)그룹 창의회사 순죵(孙炯) 회장은 1996년 봄 당시 디칭(迪庆)주 위원회 서기에게 샹그릴라로 지명을 바꿀 것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그의 회고에 따르면 1990년대 초 국가의 천연림보호공정의 실시로 삼림으로 경제를 이어 나가던 디칭주는 이를 대체할 산업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관광업이 최우선적으로 대두됐으며 지역의 지명도를 드높이기 위해 이 같은 발상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1997년 9월 윈난성 정부는 중뎬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잃어버린 지평선’에 나오는 지상낙원 샹그릴라를 본떠 중뎬현을 샹그릴라현으로 개명한다고 발표했다. 2001년 12월 17일 중뎬현은 결국 국무원의 비준을 얻어 샹그릴라로 개명된다.

그 후 10년 동안의 대대적인 관광업 개발을 통해 이미 15곳의 A급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2011년 디칭주는 832만 명의 관광객들을 받아들였으며 70억 위안이 넘는 관광수입을 거둬들였다. 그 중 샹그릴라현에는 613만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으며 58억 위안의 관광수입이 창출됐다. 현재 디칭은 중국의 국가급 소수민족 문화생태 보호구로 자리잡은 상태이며 샹그릴라도 윈난 4대 문화브랜드 중 하나가 됐다.

2002년 5월 쓰촨(四川), 윈난, 티벳 이렇게 3개의 성 경계 부근에 위치한 9개 주에 ‘중국 샹그릴라 생태관광지’를 건설하는 것이 제기됐다. 그리고 2010년 9월 윈난성 디칭, 티벳성 창두(昌都), 쓰촨성 간즈(甘孜), 칭하이(青海)성 위수(玉树) 이렇게 4개 지역의 관광국은 협의서를 체결해 협력작업을 심화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샹그릴라 지역을 둘러싸고 펼쳐진 이런 여러 성들 간의 협력작업은 오랜 기간 동안 관광상품의 동질화라는 문제를 양산해내게 되었다. 이 지역은 생태환경과 소수민족 문화가 매우 미약한 상황이라서 관광부서의 지원에만 의지하기엔 역부족인 상태이다. 게다가 관광개발은 관광객의 급증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생태보존에도 일정 정도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文章来源: 中国网
关键词:[ 샹그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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