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은련은 징둥(京東) 금융과 함께 ‘2017년 소비 업그레이드 빅데이터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중국 소비 업그레이드 발전 추세를 분석했다.

소비자층의 변화를 보면, 70허우(70後, 1970년대 태어난 사람)가 최근 3년 연속 소비의 중심 세력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80허우(80後, 1980년대 태어난 사람), 90허우(90後, 1990년대 태어난 사람)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5년~2017년 3년 동안 70허우는 70허우, 80허우, 90허우 소비 총 규모의 약 50%를 기여했다. 한편, 70허우의 소비에 대한 기여도는 최근 점점 떨어지고 있으나 80허우, 90허우의 소비에 대한 기여도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소비 지역의 변화를 보면, 2, 3, 4선 도시의 소비가 빠르게 굴기하고 있고 성장 속도 또한 1선 도시에 비해 약 1.5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둥(廣東),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의 소비는 전국 상위 3위를 차지했고 화중, 동북, 서북 지역은 성장 속도 면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2017년 2선 및 3, 4선 도시의 성장 속도는 59%, 58%에 달했으며 성장폭은 1선 및 新 1선 도시보다 뚜렷하게 높고 성장 속도의 우세 역시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1선 도시의 지위는 여전히 견고해 금융 규모 면에서 전국의 41%를 자치했고 新 1선 도시가 22%,  2선 및 3, 4선 도시가 약 1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