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 '환러춘제' 성황리 개막—중국 민간 가요, K-MOOC 진출

中国网  |   송고시간:2019-01-25 10:54:23  |  
大字体
小字体

2019 한국 ‘환러춘제(歡樂春節)’ 제막행사가 1월10일 서울 소재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주한중국문화원과 한국 한양대학교, 산둥성 문화여유청이 K-MOOC 오프라인 특강 ‘한양대학교 오수경 교수의 해설이 있는 중국 민간 가요 콘서트’를 공동 주최했다. 장중화(張忠華)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겸 주한중국문화원 주임, 윈펑(雲峰) 문화원 부주임, 리사오펑(李少峰) 문화원 부주임 및 리메이화(李美花) 중한문화예술교류협회 회장, 이홍경 한국 ‘음악저널’ 대표, 김영애 한중문화경제우호교류협회장 및 중한 양국의 유명한 예술가, 문화기관 대표, 문화 애호가, 문화원 회원과 K-MOOK 수강생, 주류 매체 기자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중국문화원이 2019년 개최한 첫 행사이자 2019 한국 ‘환러춘제’ 첫 행사이다. 또한 주한중국문화원과 한양대학교가 처음으로 협력한 K-MOOC 오프라인 특강이어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행사는 한국의 유명한 한학자이자 한중연극교류협회 회장인 오수경 한양대학교 교수와 중국 산둥가무극원, 산둥사범대학 예술가들을 초청해 다채로운 교류 및 협연을 가졌다.


오수경 교수가 중국 민요를 소개하고 있다.


오수경 교수는 오프닝 멘트에서 한국어와 중국어로 ‘환러춘제’에 축복을 담은 인사말을 했다. 그녀는 유머가 넘치는 강의 스타일로 중국 민간 가요의 지역 분포, 곡조 운율, 연주 악기와 공연 특징 등에 따라 체계적인 설명을 곁들여 생동감 넘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한국인의 시각에서 생동적이고 훌륭한 중국의 민요 문화를 소개해 한국 대중이 중국 민간가요의 예술 정수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왔다.

 

산둥가무극원의 예술가들은 날라리(태평소) 독주 ‘타조(打棗)’와 ‘백조조봉(百鳥朝鳳)’, 삼현 독주 ‘유청낭(柳青娘)’, 호금 독주 ‘경마(賽馬)’, 민요 ‘기몽산소조(沂蒙山小調)’, ‘강정정가(康定情歌)’, ‘고산청(高山青)’, ‘흔기니적개두래(掀起你的蓋頭來)’, 단현 노래 ‘풍우귀주(風雨歸舟)’ 등 민요 곡목을 한국 관객에게 선보였다. 오수경 교수는 중국 악기와 민요 가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현장 관객들은 예술가들의 멋드러진 공연에 푹 매료되었고, 객석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근거리에서 중국 민요와 가곡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매우 귀하게 여긴 관객들은 오수경 교수의 강의를 귀담아 듣는 한편 중국 산둥 예술가들의 정통 가요와 민속악 연주를 감상하며 중국 민요의 예술적인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많은 관객들이 K-MOOC을 통해 온라인 및 현장에서 중국 민속악의 역사와 중한 민요 비교 등 문제에 대해 활발한 질의∙응답을 가져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오수경 교수는 중한 양국의 고대 시가문학 등의 관점을 결합해 의문을 풀어줌으로써 중국 민요와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심화시켰다.

 

2019년 한국 ‘환러춘제’ 행사는 1월10일부터 3월8일까지 계속된다.


[기사제공=주한중국문화원] 

1   2   3   4   5   6   7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