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일대일로'는 중국과 포르투갈어권 국가 협력의 기회 창구"
저우즈웨이(周志偉) 중국사회과학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연구원이자 브라질연구센터 집행주임은 ‘일대일로’는 중국과 포르투갈어권 국가 간의 협력에 매우 좋은 기회 창구이며, 4월에 열릴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은 양측의 협력이 더욱 심화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글로벌 협력 분야에서 선도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포르투갈어권 국가에 있어 매우 좋은 외부 역량이라고 말했다. “특히 세계에 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는 추세에서 중국은 ‘일대일로’ 분야에서 명확한 협력 의사를 표출했다. 이는 포르투갈어권 국가에 호재 요소이며, ‘일대일로’는 중국과 포르투갈어권 국가 간의 경제협력을 진일보 심화시킬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저우 연구원은 중국과 포르투갈어권 국가는 인프라 연결, 무역 소통, 자금 융통 분야의 협력에서 양자 경제 유대를 더 강화해 포르투갈어권 국가들이 중국의 경제 발전의 보너스를 더 많이 누리도록 하고, 이들 국가들이 중국 경제 성장의 급행열차에 동승할 수 있도록 하여 그들 자신의 발전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르투갈어권 국가는 현재 인프라 건설을 경제발전의 우선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한편 중국은 이 분야에서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었다. 기초건설 분야에서 양측이 펼친 브라질의 특고압직류 송전 사업, 앙골라 벵겔라 철도, 모잠비크 마푸토 대교 등의 협력 성과는 모두가 다 알고 있다.
저우 연구원은 정책과 민심 소통 분야에서 중국-포르투갈어권 국가 경제무역협력 포럼(마카오)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면서 이 포럼은 ‘일대일로’와 연계해 ‘일대일로’ 틀에서 중국과 포르투갈어권 국가 간의 협력을 다져 상호 지원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역 분야에서 중국은 현재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다. 브라질은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대중국 무역액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저우 연구원은 “중국과 브라질은 ‘일대일로’ 건설 분야에서 고위급 조율과 협력위원회를 통해 정책소통을 강화할 수 있다. 인프라 연결과 무역 소통, 자금 융통 분야의 협력은 현재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분야다. 이 중 인프라 협력이 향후 중국-브라질 협력의 우선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