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제기한 '일대일로' 구상은 단지 중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상업논리에서 살펴보면 이 구상은 글로벌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계에 커다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리더칭(李德慶)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레피니티브의 아시아태평양 이사 겸 총경리는 신화사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말했다.

지난 2일 리 이사는 신화사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일대일로' 구상은 개방성과 포용성을 가지고 있고 글로벌 비즈니스 사회에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투자자와 참여국에 커다란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미 124개 국가와 29개 국제조직들이 중국과 '일대일로'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최근 중국은 이탈리아와 '일대일로' 공동건설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일대일로' 협력 프로세스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했다. 아울러 '일대일로'와 관련한 협력이념과 주장은 유엔, 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상하이협력조직 등 중요 국제체제의 성과문서에 담겨졌다.

그는 "우리는 수많은 국가들의 '일대일로' 구상 참여를 지켜봤다"면서 "레피니티브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대일로' 구상에 대한 전 세계의 흡인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 리 이사는 "이 구상은 수많은 투자수요를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한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일대일로' 구상의 큰 틀 안의 많은 투자 프로젝트가 인프라 건설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프라 건설에 자금이 아주 부족한 개발도상국에 있어서 '일대일로' 구상은 큰 희망임에 분명하다.

"글로벌 대도시의 차원에서 봐도 아주 좋은 발전기회"이라며 "특히 런던 같은 글로벌 금융센터는 투자기회를 방출할 수 있는 슈퍼 연결고리이며 '일대일로' 생태 가운데 아주 중요한 요점"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일대일로' 건설이 직면하고 있는 리스크와 도전과 관련해 리 이사는 지연정치 등 리스크를 피하고 프로젝트와 공급사슬 정보를 충분히 알아보고 녹색 '일대일로' 원칙을 견지하는 것이 '일대일로' 구상의 순조로운 추진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리 이사는 '일대일로'는 교량과 도로 역할을 담당해 수많은 국가들을 연결시키는 것이라며 "우리는 수많은 국가들의 '일대일로' 참여를 목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