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육아와 지극정성 케어— ‘15後’의 유년생활

中国网  |   송고시간:2019-05-28 16:3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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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위안(圓圓)은 1살 반이다. 얼마 후 생애 두 번째 어린이날(6˙1국제아동절)을 맞이하게 될 위안위안은 정작 어린이날에 대해 아무런 개념이 없다. 하지만 위안위안의 부모는 일찌감치 비행기 티켓팅을 하고 호텔을 예약하고 여행코스를 알아보는 등 어린이날 맞이 준비로 바쁘다. 위안위안의 부모는 완벽한 가족여행을 계획하며 그녀와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고 있다.


위안위안은 첫째다. 위안위안의 부모는 그녀의 탄생을 무척이나 기대했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임신 초기부터 예비맘 교실에 등록해 육아 경험을 배웠고, 양육 과정에서도 서적과 인터넷 등을 통해 크게는 성장 심리에서 작게는 의식주 등에 이르기까지 필히 숙지해야 할 분야에 대한 육아지식을 두루 섭렵했다. 앞선 세대의 육아 경험담보다는 과학적인 육아를 더 믿고 따르는 바링허우 부모들은 실천 과정에서 육아 방식을 끊임없이 교정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위안위안은 3개월 때부터 부모를 따라 주1회 조기교육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위안위안의 부모는 위안위안이 출발선에서부터 이기길 기대한 게 아니라 딸이 많은 또래친구를 사귀길 바라는 마음에서 조기교육반에 등록했다.


‘15허우’(2015년 이후 출생) 꼬마 위안위안의 생활에서 가장 흔한 것은 단연 장난감이다. 그녀가 태어나기 전부터 가족들은 신체발달, 지능계발, 정서발달, 교육에 도움에 되는 온갖 장난감을 사들였다. 나중에는 공간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테라스에 따로 공간을 마련해 장난감들을 보관해 두었다. 위안위안의 부모는 이런 장난감들이 위안위안의 유년기에 행복한 추억을 더 많이 만들어 주길 바라고 있다.


부모와 비교해 위안위안의 유년생활은 ‘책 향기’가 더 짙은 듯하다. 위안위안의 부모는 몇 개월 때부터 그녀를 위해 헝겊책, 종이책, 촉감책 등을 구입했다. 현재 책꽂이에는 온갖 종류의 책들이 가득 쌓여 있다. 매일 저녁을 먹은 후 위안위안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엄마의 무릎에 앉아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엄마가 가장 많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성장 그림동화 ‘아기 병아리 치우치우’다. 내용은 이미 다 알고 있지만 위안위안은 엄마가 읽어주는 것을 더 좋아한다. 이야기를 듣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이 나오면 늘 깔깔 웃으며 즐거워한다.


위안위안이 가장 행복한 때는 주말과 휴일이다. 날씨가 좋을 때는 온 가족이 동물원에게 가서 펭귄을 보거나 공원에 가서 연을 날린다. 날씨가 좋지 좋으면 실내 수영장에 가서 물놀이를 하거나 박물관에 가서 전시를 본다……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은 늘 모자라는 것 같다.


옹알이에서 아장아장 걷기까지 위안위안의 매 성장 단계는 부모를 기쁘게 했다. 앞으로 그녀는 진학, 취업 등 분야의 경쟁 스트레스 같은 이 세대 어린이들이 함께 직면해야 하는 많은 문제에 마주치게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그녀가 가진 성장 환경과 발전 공간은 과거보다 훨씬 더 낫다. 위안위안의 부모가 가장 바라는 것은 위안위안을 지극정성으로 케어하고 보호해 위안위안이 유년기에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을 누리도록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