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형 빈곤지원 솔선…산업 발전 및 부농(富農) 실현 도와
빈곤지원 측면에서 기업은 자원과 경로, 시장 경험이라는 큰 우위를 가지고 있다. 기업이 빈곤지원에 참여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 이행을 구현한 것으로 사회의 자원 돕기와 맞춤형 빈곤지원의 효과적인 연결을 실현하는 데 이롭다. 베이징 소비 빈곤지원 쐉창센터의 주최측 중 하나인 서우농(首農)식품그룹은 각지의 농산물이 수도 시민의 식탁에 오르도록 한 동시에 산지의 산업발전과 취업을 크게 견인했다. 네이멍구 커쭤중기에 비유전자변형(Non-GMO) 대두 재배 기지를 건립해 농업의 효율 증대와 농민의 소득 증대를 촉진했다. 허베이성 츠청현에 농업산업단지를 건설해 농촌 레저관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야채산지물류단지를 발전시켰으며, 현지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경제발전을 촉진했다. 신장 창지 후이족자치주 마나쓰현에 건설한 25만 채 산란계(알 낳는 닭) 프로젝트는 완공 후 매년 2000만 마리의 병아리를 제공할 수 있고,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비단 서우농 만이 아니다. 국유기업이 산업 빈곤지원의 실천을 모색한 것이 미담으로 자주 회자된다. 2015년 연초, 베이징 패션(Beijing Fashion)사의 직원으로 꾸려진 팀이 신장 허톈의 위룽 카스강변을 찾았다. 인솔자인 주전치(朱振啟)는 방직업계 경력 40년여차인 업계 베테랑이다. 이 팀의 인솔 하에 신장에 첫 첨단기술산업용 방직품 기업이 둥지를 틀었다. 징허(京和)방직과학기술은 2016년5월에 착공해 같은 해 8월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약2억 위안을 넘게 투자했고 매출액 5억 이상을 달성했다. 현지에서 약1000명을 고용했으며, 직원에게 지급한 급여는 누계 5700만 위안이 넘는다. 주전치는 “월평균 수입이 1000여 위안에 불과한 허톈 지역에서 징허방직의 일반 직공은 매월 2000여 위안을 벌 수 있어 식구 1명의 취업으로 한 가정이 빈곤에서 벗어나는 것을 거의 실현했다”고 말했다.
주전치(오른쪽 1번째)가 작업장 생산을 지도하고 있다. (인터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