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BJ 생방송으로 상품 판매…빈곤지역 특색 농산물 ‘히트’
기업이 빈곤지원의 잠재 역군으로 떠오른 동시에 인터넷 경제가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빈곤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고안해 시도하는 1인 크리에이터도 갈수록 늘고 있다. 웨이야(薇婭)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인터넷 마케팅 BJ 중 한 명이다. 2019년9월 국가급 빈곤현 윈난성 융성현에서 그녀는 최고 인기 있는 ‘생방송’을 통해 현지 정부 관료들과 함께 융성의 특산물인 알갱이가 부드러운 석류를 판매했다. 불과 수분 만에 상품이 완판되었고, 최종 판매량은 160t에 달했다.
웨이야와 당산현정부 대표가 생방송을 통해 현지 농산물을 소개하고 있다.(자료 사진)
웨이야가 빈곤지역을 돕기 위해 특산물을 광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부터 그녀는 세 차례에 걸쳐 국가급 빈곤현인 안후이성 당산현의 특산물을 소개해 257만 위안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산물의 판매는 현지 농가에 두둑한 수익을 안겨주었을 뿐 아니라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했다. 현재까지 ‘전자상거래 생방송’은 10만 명 이상의 취업을 창출했고, 1만3천명의 과수 재배농이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직접적으로 도왔다. 2019년 당산현은 ‘빈곤현’ 꼬리표를 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