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江西)성 지안(吉安)시 출신의 후원량(胡文亮)은 룽탄(龍潭)마을이 초청한 문화창의 전문 디자이너이다. 2020년5월, 그는 60여만 위안을 투자해 바, 민박, 도예 체험 등 기능을 동시에 갖춘 문화창의 공간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국경절 골든위크 기간 약 800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 사진은 후원량의 아내 쩡완전(曾婉珍)이 틱톡 플랫폼을 통해 네티즌에게 민박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이다. (10월21일 촬영)
푸젠(福建)성 닝더(寧德)시 핑난(屛南)현에 위치한 룽탄마을은 경작지가 협소해 이곳 주민들은 다른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곤 했다. 또 성(省)급 빈곤 마을인 이곳은 개조 공사가 시급한 낡은 주택들이 즐비했다.
한편 2017년5월, 핑난현 전통마을 문화창의 산업 프로젝트가 가동된 후, 룽탄마을은 문화창의 전문 디자이너들을 초청해 문화창의 산업을 추진하면서 낡은 주택을 하나씩 개조해 나가기 시작했다.
현재, 외지서 일하던 룽탄마을 주민 및 대학생들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유휴 정원을 임대하거나 문화창의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근무하거나 스스로 음식, 숙박, 전통 수공예 등 사업을 시작했다. 낡은 주택은 개조 후, 마을 풍모를 돋보이게 하고 문화창의는 마을에 새로운 문화 기능과 가치를 부여했다. 룽탄마을은 점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옛 ‘빈곤 마을’에서 ‘왕훙 마을’로 탈바꿈했다. 2018년, 룽탄마을은 성급 ‘빈곤 마을’ 이름표를 떼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