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짱 동부의 빈곤 퇴치 기록…빈곤 퇴치를 주도한 '신기한 손'

중국망  |   송고시간:2020-11-12 15:5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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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더러(嘎瑪德勒) 노인과 그의 탕카[唐卡, 장족(藏族)의 특수한 그림으로, 불경 이야기나 장의약(藏醫藥) 지식 등을 내용으로 함] 제자들. (10월3일 촬영)


올해 88세인 가마더러 노인은 탕카 가마가츠(嘎瑪嘎赤) 화파의 제10대 계승자로 시짱(西藏)자치구 ‘탕카 예술 대가’, ‘자치구 무형문화재 계승자’ 칭호를 받았다.


최근 몇 년, 시짱은 대대적으로 현대 직업 교육을 진행하면서 빈곤 퇴치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노력해왔다. 한편, 무형문화재 계승자인 가마더러 노인은 창두(昌都)시 카뤄(卡若)구 가마향에 민족 수공예 교육기지를 건설해 민족 수공예가 가내 생산이 아닌 집중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후, 정교하게 제작된 수공예품들은 산을 넘어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곳 주민들을 부자의 길로 이끌었다. 현재, 가마더러 노인은 총 460명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 그중 112명이 빈곤가정의 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해 현지의 1인당 연평균 수입은 20만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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