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짱(西藏) 평화해방 70년 인권사업의 진보와 발전'을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이 26일 충칭(重慶)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중국, 러시아, 네팔 등 국가에서 온 시짱문제 전문가와 학자들은 평화해방을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으로 삼으며 70년 동안 시짱 경제사회의 발전 성과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평가했고 시짱의 인권사업도 전방위적인 진보와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시짱 경제사회의 발전 및 인권보장'과 '법에 의한 시짱 관리 및 인권보장', '시짱 문화의 발전 및 인권보장', '시짱 장족의 발전 및 장기적인 안정'이라는 4가지 의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시짱의 경제총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경제구조와 교육·과학·문화·보건 사업 역시 끊임없이 발전하면서 시짱 각 민족 인민의 생활은 더욱 개선되고 인권사업도 뚜렷한 성과를 얻었다.
두융빈(杜永彬) 중국장학연구센터의 연구원은 "평화해방 70년 동안 시짱의 발전과 변화는 물심양면으로 나타났다"면서 "물질적으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시짱 인민의 신분이 크게 변화하고 도시화도 빠르게 추진됐다는 점이며 정신적으로는 시짱 인민의 전통적 사상관념이 변화되어 점차 국가관념, 국민관념, 법치관념을 형성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전 네팔 경찰서 고위 간부이자 인민당(lPeople's Socialist Party, Nepa) 주요 지도자인 요게휴올라키히미(Yogeshwor Lakshmi)는 "민주개혁에 수반된 평화해방이 시짱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깊은 변혁"이라면서 "시짱 각 민족의 인민이 국가 업무 관리에 참여할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고 있으며 시짱 인민의 행복지수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