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보건장관, 코로나19 기원 조사 문제 정치화에 반대

신화망  |   송고시간:2021-08-11 13:2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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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트라 완니아라크치 스리랑카 보건장관이 9일 코로나19 기원 조사 문제를 정치화하는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완니아라크치 장관은 이날 치전훙(戚振宏) 주스리랑카 중국 대사와 회동했다. 양측은 코로나19 기원 조사 문제는 과학적인 문제로 정치공작은 문제 해결에 무익할 뿐만 아니라 각국이 하루 빨리 코로나19에 승리하는 것을 방해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완니아라크치 장관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은 스리랑카에 의료 물자와 백신을 제공했다. 지금까지 스리랑카가 전국에서 접종한 백신 중 약 80%는 중국산 백신"이라면서 "현재 스리랑카는 델타 변이로 인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중국이 한결같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 대사는 "중국 인민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에 대한 각계각층의 전폭적인 지원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스리랑카의 전국 접종 계획에 중국 백신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을 보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은 힘닿는 범위 안에서 계속해서 스리랑카에 백신과 긴급히 필요한 의료 장비를 제공해 스리랑카의 방역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