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주재 중국 대사관, 코로나19 기원 문제 관련 기자회견 개최

중국망  |   송고시간:2021-08-17 09:4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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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주재 중국 대사관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기원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일 기자회견에는 소말리아 국영통신사를 비롯한 소말리아 주류 언론매체와 소말리아-중국 우호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펑칭후 소말리아 주재 중국대사관 임시 대리 공사는 기자회견을 주재하고 코로나19 기원 문제와 관련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펑 임시 대리 공사는 "현재 글로벌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며 "중국은 자국 내 방역을 잘 하는 토대 위에서 소말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들을 위해 방역 측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협력 방역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에서 개별 서방국가들이 코로나19 상황을 정치화하고, 바이러스를 라벨화하면서 글로벌 코로나19 기원 조사 협력의 기본 토대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 사무국이 회원국과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2단계 코로나19 기원 조사 계획을 내놓은 데 대해 소말리아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정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일관되게 과학적으로 코로나19 기원 조사가 진행되는 것을 지지하며, 코로나19 상황을 정치화하고, 바이러스를 라벨화하는 것은 소수 서방국가들이 자국의 방역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기 위한 정치적 조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해 왔다"면서 "중국은 코로나19 기원 문제의 정치화를 결연히 반대하고, 기원 조사의 과학성과 엄숙성을 국제사회가 함께 지켜 줄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