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국, WHO에 코로나19 정치화 반대 서한 보내

중국망  |   송고시간:2021-08-30 09:4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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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사회가 압도적인 정의의 목소리를 내 코로나19 기원 조사 문제의 '정치화'에 반대하고 있다. 75개국이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게 연서나 단독으로 코로나19 기원 문제를 정치화하는 것에 반대하고, 바이러스 기원 조사는 과학적인 문제라고 강조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100여 개 국가와 지역의 300여개 정당과 사회기구, 싱크탱크가 WHO 사무총장에게 WHO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전 세계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펼칠 것을 촉구하고, 기원 조사 문제를 정치화하는 것에 단호하게 반대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제출했다.


최근 여러 나라가 WHO 사무총장에게 1단계 기원 조사 연구 성과를 인정하고 기원 조사를 정치화하는 계략에 반대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많은 국가들은 "바이러스는 인류 공동의 적이므로 국제사회가 단결 협력해야만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WHO가 발표한 중국-WHO 기원 조사 합동 연구 보고서를 환영한다면서 이런 과학적인 보고서가 전 세계 기원 조사를 추진하는 기초와 지침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기원 조사는 과학적인 임무인 만큼 과학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고찰과 연구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기원 조사 문제는 정치화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WHO 사무국이 세계보건총회(WHA)의 관련 결의안에 따라 회원국들과 함께 협력해 전 세계 기원 조사 연구를 추진할 것을 호소했다.


세계 100여개 국가와 지역의 300여개 정당, 사회기구, 싱크탱크가 WHO 사무국에 제출한 '공동 성명'에서도 "바이러스 기원 조사는 세계 각국의 공동 의무"라면서 "WHO 사무국이 일방적으로 제시한 2단계 기원 조사 계획은 WHA 결의안 요구에 맞지 않으며 회원국들과 충분히 협의하지도 않았고 전 세계 기원 조사 연구의 최신 성과가 포괄적으로 반영되지도 않았으므로 전 세계 기원 조사 협력의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추진을 지도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공동 성명은 또 WHO 사무국이 회원국과 협력해 계속 나오는 새로운 과학적 증거를 충분히 고려하고 중국-WHO 코로나19 기원 조사 합동 연구 보고서 관련 건의를 충분히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의학 전문가와 과학자들이 프로 정신에 입각해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바이러스 기원 조사를 포괄적으로 펼치는 것을 지지하고 각종 정치화와 낙인찍기 시도를 결연히 반대하며, 정치적 요소와 정치공작으로 연구 과정과 글로벌 방역 협력을 방해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