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11월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했다.
쑨청하이 CIIE 부국장은 10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박람회는 누계 의향 거래액 707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각 측의 공동 노력으로 이번 박람회는 성공적이고, 훌륭하고, 성과가 큰 국제 무역 행사가 됐다"고 평가했다.
소개에 따르면 처음으로 온라인 개최를 채택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58개 국가와 3개 국제기구가 디지털 부스를 마련해 국내외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누적 방문 5800만 회(초보적인 통계)를 돌파하며 각 측 교류와 온라인 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제4회 CIIE의 규모는 더욱 확대됐다. 총 127개 국가과 지역의 2900개가 넘는 기업들이 기업전시에 참가했고 전시 면적은 36만6000㎡로 새로운 역사를 썼으며 신제품, 신기술, 신서비스 등 422개의 상품이 소개됐다. 또 박람회 참가 기업 가운데 세계 500대 기업 및 업계 선도기업 수는 281개를 기록, 그중 약 40개가 처음으로 CIIE에 참가한 '새로운 친구'이며, 120개가 넘는 기업들은 4년 연속 참가한 '오랜 친구'였다.
구훙후이 상하이시 정부 부비서장 겸 CIIE 도시서비스보장영도소조판공실 주임은 "올해 CIIE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상하이 도시 거버넌스의 온도와 지혜를 구현했다"면서 "엄중하고 복잡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올해 CIIE의 도시 서비스 보장은 안전하고, 질서 있고, 빠르고, 편리하고, 따뜻하고, 사려 깊게 진행됐다. 현재까지 이번 CIIE는 감염 제로, 발병 제로, 사고 제로를 실현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제5회 CIIE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현재까지 15만㎡ 이상의 전시면적이 확보됐으며 이 같은 속도는 제4회와 비교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훙차오 국제경제포럼'은 '백년변국 속 세계 경제: 포스트 코로나 세계 경제 협력'을 주제로 한 메인 포럼과 '중국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20주년' 고위급 포럼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12개 분과포럼, '세계개방보고서 2021' 발표회 및 국제 세미나를 개최, 2000여 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