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혁개방 이후 역대 6중전회가 주목한 것은 무엇?

인민망  |   송고시간:2021-11-12 16: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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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9기 6중전회)가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다. 1978년 개혁개방 이래 역대 6중전회는 무엇에 주목했는지 살펴보자.


● 11기 6중전회

중국 공산당 11기 6중전회는 1981년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렸다. 회의는 신중국 성립 32년간 당의 중대한 역사적 사건, 특히 '문화대혁명'을 정리해 마오쩌둥(毛澤東)의 역사적 위상을 평가하고 마오쩌둥 사상을 당의 지도사상으로 삼는 의미를 과학적으로 논술한 내용을 담은 '건국 이래 당의 약간의 역사 문제에 관한 결의'를 채택했다. '결의'의 채택은 당이 지도사상을 바로잡는 임무의 완성을 의미한다.


● 12기 6중전회

중국 공산당 12기 6중전회는 1986년 9월 28일 개최됐다. 회의는 사회주의 정신문명 건설의 전략적 지위와 근본 임무, 기본 지침을 담은 '사회주의 정신문명 건설 지침에 관한 결의'를 채택했다. 


● 13기 6중전회

중국 공산당 13기 6중전회는 1990년 3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회의는 '당과 인민대중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에 관한 결정'을 채택했다.


● 14기 6중전회

중국 공산당 14기 6중전회는 1996년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회의는 사회주의 사회는 전면적으로 발전하고 진보하는 사회로 사회주의 현대화 사업은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사업이라는 내용을 담은 '사회주의 정신문명 건설 강화 관련 약간의 중요 문제에 관한 결의'를 채택했다.


● 15기 6중전회

중국 공산당 15기 6중전회는 2001년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렸다. 회의는 '당의 기풍 건설 강화 및 개선에 관한 결정'을 채택했다.


● 16기 6중전회

중국 공산당 16기 6중전회는 2006년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렸다. 회의는 ‘사회주의 조화사회 건설 관련 약간의 중대 문제에 관한 결정’을 채택했다. ‘결정’은 사회의 조화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본질적인 속성이라고 밝히고, 민주·법치, 공평·정의, 신용·우애, 안정·질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 등의 총요구에 따라 사회주의 조화 사회를 구현하고, 사회 건설과 경제 건설, 정치 건설, 문화 건설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7기 6중전회

중국 공산당 17기 6중전회는 2011년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렸다. 회의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 문화 발전 노선을 견지하고 사회주의 문화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전략적 임무를 제시한 '문화체제개혁 심화와 사회주의 문화 대발전∙대번영 추진 관련 약간의 중대 문제에 관한 결정'을 채택했다.


● 18기 6중전회

중국 공산당 18기 6중전회는 2016년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 회의는 '새로운 형세 하에서 당내 정치 생활에 관한 약간의 준칙'과 '중국 공산당 당내 감독조례'를 채택했다. 회의는 당 중앙의 핵심, 전당의 핵심이라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의 위상을 명확히 하고 당 동지들에게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 주위에 긴밀히 단결해 정치∙대국∙핵심∙정렬 등 '4개 의식'(四個意識)을 확고히 수립하고 당 중앙의 권위와 당 중앙의 집중적이고 통일된 지도를 확고히 수호할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