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과 유엔 총회 의장, 중국 춘제 축하

중국망  |   송고시간:2022-01-30 08:55:37  |  
大字体
小字体

호랑이해 춘제를 앞두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압둘라 샤히드 제76차 유엔 총회 의장이 명절 축하 인사를 보냈다.

 

구테흐스 총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중국어와 영국어로 '춘제콰이러(春節快樂,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라고 인사를 전한 뒤 "호랑이는 힘이 세고, 생기발랄하며, 용기가 넘치고, 끈질기며, 과감함을 상징한다. 이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오늘날 우리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자주의 실천과 유엔에 대한 중국 인민의 지지에 감사하며 중국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확신한다면서 "우리의 공동 어젠다를 추진하여 평화와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우리의 공동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는 기후변화와 코로나19 사태를 포함한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각국 인민들은 반드시 힘을 합쳐 회복을 실현하고,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과 관련해 그는 "올림픽 정신은 인류 통합의 등대"라며 "동계올림픽이 무사히 진행돼 원망한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샤히드 의장 역시 중국 춘제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에 대한 축복을 전하며 "호랑이는 모험과 용기, 힘을 상징하는데 호랑이해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환상적인 궁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녹색, 포용, 개방, 청결한 동계올림픽 개최에 힘써 준 중국을 치켜세우며,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에 대한 기대와 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기를 소망했다.

 

또 그는 호랑이가 날개를 단 것과 같이 하늘로 비상하여 더 큰일을 이룬다는 의미를 가진 여호첨익(如虎添翼)을 언급하며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우수한 성적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