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명이 탑승한 중국 여객기가 21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광시(廣西)좡족자치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민용항공국(CAAC·이하 민항국)에 따르면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를 출발해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광시 우저우(梧州)시 텅(藤)현에 추락했다. 추락 지역에는 산불이 발생했다.
민항국에 따르면 탑승자 수는 모두 132명이며, 이 가운데 승객이 123명, 승무원은 9명이다.
민항국은 비상 대응 메커니즘을 가동하고 현장에 작업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접근하고 있으며 인명 피해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