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바이러스질환예방통제소와 국약중국생물베이징생물제품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퇴치백신의 1,2기 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이 백신은 양호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갖췄고 각각 다른 프로그램과 투여량으로 접종 받은 백신팀 접종자에게서 모두 높은 역가의 항체가 생성되었다. 1조 1/21프로그램으로 2도즈(dose, 1회 접종량) 접종 후 중화항체의 양성전환율이 100%에 달했고 1/28프로그램으로 2도즈 접종한 다른 조에서도 중화항체의 양성전환율이 10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기존의 유사제품과 인체데이터를 참고·결합하여 이번에 연구개발한 코로나 백신의 안전성과 약효성이 일차적으로 나타났다고 논증을 통해 밝혔다.
백신 개발과 더불어 중국생물은 이번 코로나 위기를 전시사태로 보고 글로벌 최대 백신 공장을 설립했다. 생산 가동 후, 이 공장에서는 연간 코로나 백신 1억 2천만 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물안전과 GMP표준에 따라 설계되었고 수량 면에서 코로나 긴급접종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백신공장으로 국내 중대 감염병 방역에서 백신분야 생물안전의 공백을 메웠다.
이 퇴치백신사업은 중국 긴급백신기술노선 5개 조항 중 하나로 과기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았고 과기부와 위건위(국가위생보건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바이러스질환예방통제소 당위 서기 겸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생물안전 수석전문가 우구이전(武桂珍)연구원은 “1월 7일, 바이러스질환예방통제소가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 분리 성공 후 코로나19 퇴치백신 개발이 신속하게 가동되었다”며 “종자균주 선정 배양 감정, 면역원성 평가, 동물보호 테스트와 기술방안 제정 등 임상 시험 전 단계 연구를 마친 후 4월 27일, 국가악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1,2기 임상시험 허가를 정식으로 승인받았다”고 소개했다.
전문가는 “이는 현재까지 연구시간이 가장 길고 데이터가 가장 전면적이며 효과가 가장 이상적인 코로나 19 백신 임상연구 결과로 중국 방역과 긴급사용에 과학적이고 평가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이 글로벌 공공재로써 수량과 가격 면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강력한 버팀목을 제공하고 중국역량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