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의 꽃' 빙판 달구는 숨은 조력자 '스노우 보이들'

신화망  |   송고시간:2022-02-08 09:39:15  |  
大字体
小字体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고 있는 국립 실내 경기장 아이스링크에서는 치열하게 싸우는 각국 선수들 외에 경기 중간 중간에 빨간색 옷을 입은 소년들이 경기장 곳곳을 바쁘게 누비며 빙판을 고르고 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은 국립 실내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얼음가루를 치우는 '스노우 보이들'이다. 아이스하키는 선수들의 격렬한 스케이팅과 빈번한 턴 때문에 손상된 빙판 위에 얼음가루가 많이 쌓이는데 이를 제때 제거하고 복구하지 않으면 미끄러지는 속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스노우 보이들은 70초 안에 1만8000m²의 빙판을 청소한 뒤 재빨리 경기장에서 나와야 한다. 스노우 보이들이 실제로 치우는 것은 얼음가루이지만 외관상으론 눈처럼 보이므로 이들을 '스노우 보이'라고 부른다.

<   1   2   3   4   5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