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정례브리핑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베이징 동계올림픽 일정이 절반을 지난 시점에서 총 58개의 금메달이 나왔고, 다수의 올림픽 기록, 세계 기록이 배출됐다"며 "또 코로나19 리스크도 관리 가능한 수준에 있는 등 지금까지 방역 사업은 총체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양수안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주석은 당일 브리핑에서 "지난 8일간, 58개 세부 종목의 경기가 끝나 58개의 금메달이 나왔으며, 이는 금메달 전체의 약 53%를 차지한다"면서 "20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6개국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까지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이 두 종목에서 올림픽 기록이 가장 많이 배출됐다"며 "그중 쇼트트랙에서 올림픽 기록 5개와 세계 기록 1개가 나왔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올림픽 기록 8개와 세계 기록 1개가 경신됐다"고 덧붙였다.
13일 내린 눈으로 인해 일부 경기가 연기된 것에 대해 양 주석은 "이번 강설과 관련해 동계올림픽조직위는 지난 4일 사전에 기상 당국으로부터 기상 정보를 통보받았고, 이틀 전에 경기장마다 강설 시간대와 등급을 확인해 기상 예경보 정보를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부상자 치료와 관련해 "겐팅 스노우 파크와 국가 알파인스키 센터는 각각 한 차례씩 헬기를 이용해 부상 선수들을 적시에,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했다"면서 "경기장과 의료진, 지정병원 모두 부상 선수들의 현장 치료와 입원 치료 과정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황춘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방역판공실 부주임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일정이 절반을 지난 시점에서 코로나19 리스트는 총제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에 있는 등 지금까지 방역 사업은 총체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는 효과적인 방역 조치를 계속 실시할 것이며 방역 수첩이 규정한 방역요구사항를 꾸준히 이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