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서우강 빅에어 경기장은 '공업 디즈니'"

중국망  |   송고시간:2022-02-14 16:51:33  |  
大字体
小字体

최근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공업 디즈니'라 불리는 서우강 빅에어 경기장은 동계올림픽 경기장의 전형적인 본보기"라면서 "폐공단을 활용해 동계 스포츠를 발전시키는 것은 합리적이고, 적절하며, 지속가능한 방법"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일전에 슈피겔은 '베이징 공업단지 체육시설: 올림픽의 귀착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냉각탑과 철강시설을 배경으로 한 사진들이 일부 사람들에게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사실 이곳은 올림픽 스포츠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제 올림픽 스포츠의 산업화 과정의 일환으로 건설된 서우강 빅에어 경기장은 폐공단을 새롭게 탈바꿈시켜 운영 중이다. 경기장 외관이 좀 초현실적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공업 디즈니'라는 호평이 지배적이다.

 

또 자연과 어울리는 척만 하는 여러 체육시설보다 서우강 빅에어 경기장의 경관이 더 진실하다고 보도는 더했다.

 

환경보호를 들먹이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비판을 이어간 서방 언론과 관련해 보도는 서우강 빅에어 경기장이 동계 스포츠의 특징을 구현하지 못했다는 시각은 극히 잘못된 것이라며 동계올림픽 이념을 가장 잘 표현한 경기장이라고 치켜세웠다.

 

끝으로 보도는 서방 언론의 이중 잣대와 색안경을 낀 보도에 대해 이 같은 시설이 런던, 뮌헨 혹은 밀라노 등지에서 선보였다면 그들은 얼마나 멋진 건축물인가, 공업 낭만주의 이념을 정확히 표현했다고 자찬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