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022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아름다운 중국, 친환경 동계올림픽' 주제 언론브리핑에서 장다웨이 중국 생태환경부 대기환경사 부사장은 "'푸른 베이징'이 이번 동계올림픽의 아름다운 바탕색을 장식하면서 국제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사람의 노력'과 '하늘의 도움' 덕분"이라고 밝혔다.
당일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동계올림픽 개막 이래, 베이징시의 대기질은 줄곧 우수 및 양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원인 및 관련 조치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장 부사장은 "동계올림픽 개막 이래, 베이징시의 대기질은 줄곧 우수 및 양호 수준을 유지했으며 푸른 하늘은 선수들의 활약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면서 "데이터에 따르면 2월4일~17일, 베이징시의 PM2.5 평균 농도는 24㎍/㎥이고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텐진, 허베이의 약칭)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감소, 그 주변 지역은 30%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2월4일 개막식 당일, 베이징시의 PM2.5 일평균 농도는 5㎍/㎥로 '푸른 베이징'이 이번 동계올림픽의 아름다운 바탕색을 장식하면서 국제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사람의 노력'과 '하늘의 도움' 덕분"이라며 아래 4 가지 요인을 소개했다.
첫째, 지속적으로 대기오염 관리 사업을 진행했다. 2013년 이래,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방지 행동계획', '푸른 하늘 보위전 3년 행동계획' 등을 발표 및 실시하고, 징진지 및 그 주변 지역을 국가대기오염관리 중점 지역으로 지정하며, 추동계 대기오염 종합관리 행동을 계속 추진하면서 구역 내 산업, 에너지, 운송 시스템의 구조조정을 추진해 왔다.
둘째, 춘제 기간 폭죽 놀이 금지가 잘 지켜졌다. 올해, 춘제 기간 베이징 및 주변 8개 성(구, 시)은 푹죽 판매 및 놀이 금지 조치를 엄격히 실시해 많은 대중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셋째, 동계올림픽 기간 구역 간 연합 관리를 정밀하게 진행했다. 생태환경부는 베이징, 허베이 등 8개 성(구, 시)과 함께 대회 기간 경제사회의 원활한 운영, 에너지 공급, 겨울철 난방 등을 총괄하면서 오염이 심하고, 배출량이 많고, 경제적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은 일부 기업과 차량을 대상으로 임시 관리 조치를 시행했다.
넷째, 전반적으로 유리한 기상조건이 형성됐다. 올림픽 기간, 베이징은 찬 공기 활동이 빈번했고, 대기 확산 조건도 상대적으로 괜찮아 오염 물질 농도 감소에 유리한 조건이 갖춰졌다.
끝으로 장 사장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의 양호한 대기질은 수년간의 대기오염 관리 사업의 성과를 보여줬다"며 "하지만 현재 징진지 지역의 대기 오염 물질 배출 총량이 여전히 높은 만큼 불리한 기상 조건이 형성되면 대기질의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대기질 개선을 추진해 '푸른 베이징', '푸른 중국'이 항상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