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선수촌이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 등 3곳에서 개촌했다. 개촌 첫날 중국, 이탈리아, 스웨덴 등 대표단 소속 약 630명이 선수촌에 입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다가오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 러시가 이뤄지고 있다. 베이징은 동계패럴림픽 관계자들의 도착과 출발을 돕기 위해 수도공항에 인체공학조작대와 12종 언어 서비스가 가능한 음성방송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한편, '스마트 통역' 서비스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공항, 경기장, 비경기장 등지에서 여러 용도로 활용됐다. 국가중점연구개발계획 '테크 동계올림픽' 중점 전문 프로젝트 동계올림픽 다국어 서비스 핵심지원 기술 및 설비 사업 담당자 겸 IFLYTEK 핵심연구개발플랫폼 집행총재 왕즈궈(王智國)는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준비하는 동안 IFLYTEK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통해 공항운영팀에 200여대의 번역기를 전달해 서비스 및 자원봉사자, 보안, 변경 검사, 세관, 의료, 교통 등 많은 부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 2022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폐쇄루프 관리 내에서 진행되면서 각국 선수 및 관련자들의 활동 구역은 상대적으로 제한돼 있다"면서 "그들이 소통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IFLYTEK는 대회 지역 안팎에 통역기, 웨어러블 통역 이어폰, 원격회의 시스템, 다국어 AI 가상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등 통역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테크 동계올림픽' 프로젝트 성과인 듀얼 스크린 번역기는 60개 언어 온라인 번역과 16개 업종의 중영 번역을 지원한다"며 "또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다국어 회의, 대회 결과 발표, 주요 행사 뉴스 전달 등 수요에 맞춰 온오프라인 회의 개최, 미디어 신속 제작, 동시통역 보조 등의 기능을 갖춘 '테크 동계올림픽' 프로젝트 성과 '메시지' 회의 동시통역 시스템을 연구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숙한 응용을 통해 IFLYTEK의 '스마트 통역' 관련 기술과 설비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