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위원장은 12일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중국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더 많은 장애인이 빙설운동에 참여하고,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계패럴림픽 개최는 기회이자 도전"이라면서 "중국은 이번 동계패럴림픽 개최국으로서 기회를 잘 활용했다. 이번 동계패럴림픽은 향후 개최 도시들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앤드루 위원장은 이날 마지막 대표단 단장 회의에서 "모두가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의 경기 조직 운영과 서비스 수준 등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이곳의 모든 것이 우리의 기대에 부합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이번 동계패럴림픽의 폐쇄루프 관리 등 방역 조치의 성공을 크게 칭친하면서 "모두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방역 수첩' 내용을 열심히 이행했다. 안전한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해준 모든 동계패럴림픽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부터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이르기까지 중국 대표단의 활약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며 "다음 동계패럴림픽에서도 중국 대표단이 선전할 것으로 믿는다. 또 다른 선수단이 중국팀과 경쟁하려면 훈련 수준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이는 좋은 경쟁 구도를 형성해 동계패럴림픽 경기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그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중국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8000만 명이 넘는 장애인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2008년 동계패럴림픽부터 2022년 동계패럴림픽까지 갈수록 많은 장애인들이 스포츠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고 있다. 또 배리어프리 시설이 늘어나면서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고, 더 자유롭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게 됐다"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