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모든 경기장 대중에 개방

중국망  |   송고시간:2022-03-15 08:5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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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류싱화 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유산 사업 책임자는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폐막하면 모든 경기장을 대중에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옌칭 국립알파인스키센터의 일부 코스에서는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알파인 스키 대회를 개최, 스키팀에 훈련기지를 제공할 것이며, 일부 구역은 대중에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유치 단계에서부터 올림픽 유산 작업을 중시해 왔다"면서 "장애인 빙설운동 보급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돼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장애인 빙설운동 시즌은 당초 약 1만 명이 참가했으나 현재 3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더우웨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패럴림픽부 종합처 처장은 "우리는 장애인 피트니스 지도원 교육 과정에 빙설운동을 포함시키고, 장애인이 집 밖으로 나오도록 독려하기 위해 그들에게 빙설운동 시설 무료 또는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장애인 체육의 경우,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 전 중국은 동계패럴림픽 전체 6개 종목 중 2개 종목에만 출전했고, 누적 참가 선수는 50명 미만이었다. 반면, 2015년 7월 베이징이 장자커우와 함께 2022년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권을 따낸 이후 중국은 동계패럴림픽 훈련 능력과 수준 향상에 매진했고, 선수 및 기술자의 실력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이 분야에서 역대급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패럴림픽 개최를 계기로 베이징, 장자커우 등지의 배리어프리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이와 더불어 동계패럴림픽은 포용적 사회건설, 전국 장애인의 날에 진행되는 다양한  강연활동 등을 통해 장애인이 사회생활에 참여하고 사회발전의 성과를 공유하도록 했다. 이에 최근 몇년 중국 사회 전반에서 장애인을 존중하고 도와주는 분위기가 강해졌고, 장애인의 획득감, 행복감, 안정감 등도 높아졌다.


아울러 더우 처장은 "베이징 패럴림픽의 유산은 인재와 장애인 서비스 관련 표준화 등이 포함돼 그 범위가 넓다"고 전했으며, 류 책임자는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가 끝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열린 포용의 세계를 계속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