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파워는 어느 정도이며 이번 핵실험은 과거 두번의 핵실험과 어떻게 다릅니까?
진찬롱: 지난 두번의 핵실험에 사용된 핵원료는 플루토늄(plutonium)이였지만 이번은 우라늄(Uranium)으로 예상되며 기술적으로도 몇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북측이 말하는 ‘더 높은 수준’의 핵실험에은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핵실험은 물리적으로 더 큰 반응이 있어야 하는데 그 하나가 우라늄폭탄으로 그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이번 실험으로 알 수 있을 겁니다. 다른 하나는 두개의 플루토늄폭탄을 함께 폭발시키는 설정인데 이를 위해 북측은 더욱 큰 크기의 플루토늄폭탄을 제조해야 하는데 이는 비교적 큰 위험부담이 뒤따릅니다. 현재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우라늄쪽에 더 많은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이란의 고농측 우라늄 기술이 새로운 진전을 보였고 북측은 이란과 잦은 왕래로 핵탄두 기술분야에서 교류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에 북측의 관련기술 진전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또한 우라늄폭탄은 플루토늄폭탄에 비해 조작이 간편하고 핵기술 수준과 핵 억지력 또한 더 높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