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산 천지(长白山天池): 분노 뒤의 평온
장백산 천지는 백두산 천지라고도 부른다. 지린성 동남부의 장백산 자연보호구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과 조선의 국경에 자리잡은 호수다. 호수의 북쪽은 지린성 내에 위치하고 있다. 호장한 장백산은 자원이 풍부하고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옛날 장백산은 화산이었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16세기 이래 장백산은 3번이나 폭발했다. 화산이 폭발하여 대량의 용암을 내뿜은 후 화산구에서 대야모양을 형성하여 긴 시간이 흐른 뒤 물이 모여들어 호수로 변신해 지금의 천지로 된 것이다. 화산이 폭발하여 내뿜은 용암물질들은 화산구에 쌓여 16개 산봉우리를 형성했는데 그중 7개는 조선 경내에 있고 9개는 중국 경내에 있다. 9개 산봉우리는 각자의 특색으로 기묘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