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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 “중국이 혁신을 국가운영의 시스템으로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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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6-04-07 15:48:55

이런 천지개벽의 시발점은 장쩌민이 2000년 3월에 발표한 ‘3개 대표론’이다. 공산당이 노동자•농민뿐 아니라 자본가와 지식인의 근본 이익을 대표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이론이었다. 자본가를 당에 받아들여 생산력을 높여야 전 인민이 잘살고 안정된 소강사회가 가능하다는 국가 운영 철학이 반영됐다. 혁신을 수용하는 국가운영 시스템은 이렇게 만들어졌고 마침내 우리가 알았던 만만한 중국은 사라지고 없다.

 

1840년 아편전쟁 후 1976년 문화대혁명까지 중국은 종이호랑이 신세였다. 중국이 깊이 잠든 사이에 한국은 미국의 강력한 안보지원을 받고, 일본의 첨단기술을 이전받아 고속질주했다. 하지만 맹수가 잠에서 깨어나 포효하면서 두 나라의 상황은 역전되고 있다.

 

지금의 한국에서 정부와 관료의 혁신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한 재벌 총수는 “우리 회사 임직원들은 변화를 싫어한다. 사장과 임원도 속으로는 자기가 있을 때까지만 회사가 망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한탄했다.

 

루쉰의 소설 『아Q 정전』의 스토리가 떠오른다. 아Q는 강자에는 약하고 약자에는 강한, 노예근성을 가진 기회주의적 인간의 전형이다. 어떤 패배와 모욕도 자기합리화를 통해 승리로 환원시키는 ‘정신적 승리법’은 그만의 심리적 방어기제다.

 

중국 공산당이 금기를 깨고 타도의 대상인 자본가를 받아들이면서까지 청산한 아Q의 ‘정신적 승리법’에 이젠 거꾸로 한국이 중독된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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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 中国网
关键词:[ 혁신 문화대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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