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남아시아 협력 5대 하이라이트
넷째, 자유무역지대 건설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중국은 파키스탄과 자유무역지대를 구축했고, 네팔과도 자유무역협정(FTA)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 현재 중국-스리랑카, 중국-몰디브 등 FTA 협상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다섯째, 해외협력단지 건설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다. 현재 중국 기업은 주로 남아시아 지역의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에서 협력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특히 이미 건설된 파키스탄 하이얼(Haier)-루바(Ruba) 경제무역협력구 발전은 효과가 현저히 나타나 현지의 세금 수입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동시에 ‘일대일로’는 중국과 남아시아 국가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시키고 있다. 가오 부부장은 “ ‘일대일로’ 구상의 선도 하에 중국-파키스탄 경제 회랑, 방글라데시-중국-인도-미얀마(BCIM) 경제회랑 등 중대 프로젝트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는 관련 국가의 경제성장을 대대적으로 촉진하고 남아시아 지역의 협력을 심화하는 데 강하고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시아 국가의 인구는 약 16억 9천만 명, 작년 경제 성장률은 6.9%이다. 중국과 남아시아를 합치면 30억 인구를 가진 방대한 시장이고, 세계에서 경제성장이 가장 빠른 지역이자 글로벌 최대의 이머징마켓으로 뛰어난 창의성과 개척정신을 가진 기업가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이 점을 꼭 짚고 넘어 가고 싶다”면서 가오 부부장은 “중국과 남아시아 각국의 경제무역협력은 매우 큰 발전 잠재력과 확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