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는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 한 것
한미양국은 7월 8일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전문가는 미국의 한국에 대한 사드 배치에 맹비난을 퍼부으며 이번 조치는 역내 긴장구도를 악화시킬 것이고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미국은 북측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빌미로 아태지역에 대한 전세계 미사일 방어시스템 배치를 완성하고 이를 계기로 전세계에 대한 지정학적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러시아과학원 극동연구소 북측문제연구센터 선임연구원 김영웅은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양국의 이번 결정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것으로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진정한 목적은 중러양국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사드 시스템의 요격 고도는 50-150km중거리 탄도미사일과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고 그 2000km 사정거리는 동아시아 전체를 커버하고 러시아 극동의 경제발전지역까지 커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출처: 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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