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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대 중국 수출 부진, 중국인 식습관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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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6-08-26 16:13:09

중앙일보는 김한호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의 말을 인용,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올해 5월 갑작스레 물꼬가 트이면서 정부와 업체 모두 사전 준비가 미흡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800g 용량의 레토르트 한 팩당 인삼 함량이 6~10g인 국내용과 달리 중국 수출용은 3g에 불과해 삼계탕 맛을 제대로 내기가 어렵다. 레토르트 제품을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 큰 닭을 선호하는 중국 식문화에 맞추는 것도 과제다.

 

한국 삼계탕은 최근 몇년간 수출 부진을 겪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11년 삼계탕 수출 물량은 2888t, 수출 금액은 1466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3년간 하락세가 지속돼 2014년에는 반 토막이 났다. 삼계탕 전체 수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의 지속적인 엔저와 한•일 관계 냉각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사는 수출 초기 중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쌀과 김치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출 요청 7년 만인 올해 초 중국 땅을 밟은 쌀은 첫 선적 후 6개월간 237t 수출에 그쳤다. 올해 수출 목표 2000t에 턱없이 모자란다.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수출이 재개된 김치 역시 한국 농식품부는 연간 100만 달러 수출을 장담했지만 상반기 9만 달러에 그쳐 목표 대비 10%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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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orean.china.org.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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