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남다른 역할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
5.중국을 필두로 하는 신흥시장국가의 가입으로 G20의 대표성과 영향력 급상승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등 발전패턴이 유사한7개의 선진국은 일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북미지역에 위치해 있다. 부자클럽으로 불리는 G7은 전세계를 대표한다고 ㅂ로 수 없다. 더군다나 글로벌 일체화 추세에서 몇몇의 선진국으로 이뤄진 협의체는 전세계적으로 파급되고 있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고 경제발전에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제공할 능력이 없다.
중국, 인도, 남아공등 새 회원국의 가입으로 G20의 영향력과 커버범위가 확대되었다. 중국등 브릭스 국가의 가입으로 G20의 경제 총규모와 무역총액, 인구 총수등 여러 지표가 명실상부한 세계 ‘제1의 집단’이 되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중국의 글로벌 GDP 성장 기여도는 무려 37.6%에 이른다. 2014년 중국의 글로벌 경제 기여율은 27.8%에 달하고 2015년 중국은 국내경제 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여전히 30%안팎에 이르렀다.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율을 제외하고 중국과 신흥시장국가는 G20에 성공적 노하우와 실패의 교훈과 함께 글로벌 거버넌스 관련 보다 광범위한 의제를 제시했다. 그밖에도 중국은 이사국과 정상회의 주최국이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동방의 지혜와 30년 고속발전의 노하우와 교훈을 의제의 설정과 토론에 융합시킴으로써 세계경제의 발전과 협력에 중국방안을 제공해 왔다.
오는 9월4일 G20정상회의가 개막된다. 전세계의 이목이 중국 항저우로 집중될 것이다. 동방의 지혜와 중국방안은G20의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 어떻게 보다 큰 역할을 발휘할 것인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왕샤오후이(王晓辉) 중국망 총편집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