뤄뤄는 그렇게 태어난지 두 달 밖에 안된 미니 고슴도치를 집으로 데려왔고 고슴도치는 뤄뤄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다. 그후로 뤄뤄는 이 작은 요정을 세심하게 돌봤다. 먹이 주기, 목욕 시키기, 우리 청소하기, 물과 사료, 바닥 갈아주기 등등 일말의 실수도 없이 정성껏 돌봤다.
“작은 동물을 돌볼 때 우선 그 동물의 특성과 습성을 존중해야지 주인 맘대로 해선 안된다. 처음에 아프리카 고슴도치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어서 인터넷 게시판이나 소셜 커뮤니티에서 고슴도치 키우기 노하우를 공유했고 나중엔 아는 사람 소개로 위챗 고슴도치 사육 모임에 가입하게 되었다. 조금이라도 관련 있는 정보가 뜨면 열심히 배웠고 실천에 옮겼다. 그러면서 점차 우리집 밤송이에 가장 적합한 사육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라고 뤄뤄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