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 “IS 완전 격퇴해 전국 해방됐다’고선포…미국 ‘역사적인 승리’에축하
“이라크 해방의 꿈이 현실이 되었고,적군의 꿈이 결국 파멸되었다.” 하이데르알아바디이라크 총리가9일(현지시간) 3년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에서 마침내IS를 이라크에서 물리쳤다고 선언했다.미국정부는 9일 이라크가 거둔 ‘역사적인 승리’를축하했다.한편 조셉보텔미중부사령부 사령관은IS가 점령한 영토를 탈환한것이 그들이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잔당들이 게릴라 작전을 펼쳐 치명적인 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미국폭스뉴스(FoxNews)는10일 IS가 세운‘칼리프국가’는실체적으로는제거되었지만 가상의 ‘칼리프국가’는 지속적으로 존재할 수도 있다면서그들이 인터넷을 통해 테러리즘을선동해전세계 공격을 획책할 수도 있다고보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10일 평론에서 IS 격퇴는 이라크정부와 군대의2014년 이후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보도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 IS 격퇴는 내년 대선 시험대에 오른 하이데르알아바디가 줄곧 노력해 온 우선 목표라고 말했다.세르게이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은 8일(현지시간)시리아 내 IS조직은 완전히 격퇴되었다고 말했다.러시아 군 당국은 7일 시리아는 IS의 통제에 있는어떠한 주민 거점이나 지역이 한 군데도 없다고 말했다.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앞서 시리아 경내 유프라테스강 양안에서IS를완전히 섬멸했다고 선언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10일 이라크 국제안보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IS를격퇴하는 전쟁은 종식되었지만 이라크정부와극단조직 및무장분자와의 전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