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은 배수량 200톤, 600톤, 1100톤의 더 작은 잠수함 건조를 고려하고 있다. 이런 류의 잠수함들은 고객을 더 폭넓게 유치할 수 있다. 영국 군사정보 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ane's Defence Weekly)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잠수함 건조 업체들은 알제리, 방글라데시, 쿠바, 이집트, 리비아, 미얀마, 아랍에미리트, 베네수엘라도 중국 업체의 잠수함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등 다른 고객들도 자국의 연해를 보호할 수 있는 소형 잠수함에 관심을 보일 것임을 상상하기란 어렵지 않다.

중국의 조선업체들은 수출 시장에서 날로 그들의 국내 능력에 걸맞는 역할을 충당할 것이다. 국내의 성공 경험과 타국 잠수함들의 노후화로 인해 잠수함은 자연스레 중국이 획득한 (새)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의 새로운 도전에 마주해 유럽과 러시아의 잠수함 기업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그들의 지위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