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중국의 1인당 여행 횟수는 평균 3.7회로 중진국 수준에 달했다. 여행은 일상생활의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다른 잠정통계에 따르면 급성장하는 중산층 규모는 4억에 이른다. 장양(張楊) 중국관광연구원 산업부 연구원은 “대중관광, 즉 매스투어리즘(mass tourism)의 다양한 경험 축적, 중산층의 소비 업그레이드, 교육 관의 변화와 탐구여행 시장이 발전하면서 ‘아빠 어디가’ 등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 프로그램의 방송 및 매스컴의 견인 등 여러 가지 요인의 작용 하에 자녀동반 가족여행이 국민 대중의 시야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신세대 부모들은 점점 더 자녀의 전인교육을 중시하고 여행이 자녀교육에 미치는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tripvivid(執惠文旅)의 베테랑 애널리스트 탕페이(唐飛)는 말했다.
2016년 중국 온라인 자녀동반 가족여행 시장 규모는 80% 넘게 증가한 207억9천만 위안에 달했다. 올해 자녀동반 가족여행 시장 규모는 5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빈(戴斌) 중국관광연구원 원장은 “자녀동반 가족여행 시장은 자발적인 성장기에서 시장 육성기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녀동반 가족여행의 발전은 다방면의 요인이 공통으로 작용한 결과이자 관광업이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자녀동반 가족여행 시장 규모의 급속한 성장은 다방면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는 진입할 가치가 있는 시장임을 방증한다. 동시에 자녀동반 가족여행 시장은 수요가 왕성하며, 업종형태의 융합과 혁신이 루트나 상품을 불문하고 자녀동반 가족여행 상품의 공급을 끊임없이 다양화시키고 있다. 현재 자녀동반 가족여행은 주변여행 위주로 이루어져 장거리 여행과 해외여행의 비중이 낮은 편이지만 향후 전반적으로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상품의 다양화와 동질화 공존이 이 단계 자녀동반 가족여행 시장의 큰 특징이다”라고 장양 연구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