毕业之后，郭培选择了成衣设计师这个岗位，用将近十年的时间潜心从事成衣设计。所谓十年磨一剑，这十年行业经验的积累，为她此后的事业发展奠定了坚实的基础。郭培认为，凡事不宜一蹴而就，而应当历经过程，要有积累、有学习、有实践，然后才有所获。所谓的少年得志，在郭培看来，一定是走不长远的，所以她给自己设定了三个十年的规划：第一个十年用来充分积累，第二个十年用于广泛实践，第三个十年才是收获成果。郭培时刻牢记父亲对她的教诲：从学校毕业并不意味着学习的终结，相反，步入社会，才是学习真正的开始。
1989年起，郭培在天马服装担任首席设计师，那个年代的首席设计师不单单只负责设计，而是从技术打版、制作工艺、生产流程、采购供应，到成本预算、面料选定、市场销售，甚至连橱窗布置都要亲力亲为，全权负责。所以，整整十年郭培在品牌公司的从业经历，让她得以接触到服装行业所涉及的方方面面，那十年间学到的东西足以支撑她在这个行业成为翘楚，直到今天。
1997年，郭培成立了自己的工作室玫瑰坊，转而投身高级定制行业。郭培表示，自己在品牌成立之初并没有太多想法，她只是想给自己一个自由的空间，去做那些在别人的品牌里无法实现的东西。她进一步解释道：“我就想做理想中的漂亮裙子，不管这些裙子能不能成为商品，也不用考虑这些裙子能不能卖出去。”任何一个新兴事物都是缓慢成长的，高级定制服装也一样，所以一开始，郭培的客户并不多，但随着时代的发展，市场个性化需求逐渐显现，自然而然就有越来越多的客户找她定制与众不同的、个性化的服装。人们常说，时势造英雄。在改革开放的大环境下，人们开始追求时尚，追求个性化，郭培的玫瑰坊应运而生。
졸업 후 궈페이는 기성복 디자이너 직업을 선택했다. 10년에 가까운 시간을 기성복 디자인에 몰두했다. 이른바 10년간 칼을 갈았다. 이 10년간 업계 경험을 쌓은 것은 그녀의 향후 사업 발전을 위해 탄탄한 토대가 되었다. 궈페이는 무릇 단번에 성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과정을 거쳐 경험을 쌓고 공부를 하고 실천을 하고 나서야 진정한 수확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이른바 ‘소년이 뜻을 이루는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녀는 첫 10년은 경험을 충분히 쌓고, 두 번째 10년은 폭넓게 실천하고, 세 번째 10년은 성과를 수확하는 3단계의 10개년 계획을 세웠다. 궈페이는 “학교 졸업은 학업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사회에 발을 디디는 것이 진정한 공부의 시작이다”이라고 하신 아버지의 가르침을 늘 마음 속에 새긴다.
궈페이는 1989년부터 톈마의류(天馬服裝)에서 수석 디자이너를 맡았다. 당시의 수석 디자이너는 디자인만 담당하는 게 아니었다. 전체를 총괄하는 권한이 있었으므로 패턴 메이킹, 제작공정, 생산과정, 구매공급에서 원가 예산, 옷감 선정, 시장 판매를 해야 했고 심지어 쇼윈도 진열도 직접 해야 했다. 장장 10년을 브랜드 회사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그녀는 의류업계와 관련된 다방면에 접촉했다. 10년간 배운 것들은 오늘날까지 그녀가 패션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인재가 되는 값진 밑거름이 되고 있다.
1997년 궈페이는 자신의 작업실 ‘로즈 스튜디오(Rose Studio)’을 설립하면서 고급 맞춤복 업계에 뛰어들었다. 궈페이는 자신이 브랜드를 론칭한 초기에는 별로 큰 생각이 없었다면서 단지 자신에게 자유로운 공간을 주어 다른 사람의 브랜드가 해 낼 수 없는 것을 만들려는 생각뿐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나는 내가 꿈꾸는 아름다운 치마를 만들고 싶었다. 이런 치마들이 상품이 될지를 상관하지 않고 이들 치마들을 팔 수 있을 지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었다”고 설명했다. 모든 새로 생겨난 사물은 느리고 긴 성장 과정을 거치기 마련이다. 고급 맞춤복도 마찬가지다. 론칭 초기 궈페이의 고객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시대가 발전하고 시장의 개성화 니즈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자연스레 많은 고객들이 다른 브랜드와 다른 개성적인 그녀의 의상을 찾았다. 사람들은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고 말한다. 개혁개방의 환경에서 사람들은 유행을 추구하고 개성화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궈페이의 ‘로즈 스튜디오’도 이런 추세에 따라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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