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개방 40년: 전통문화 업그레이드...라이프 트렌드 되다

방직품부 담당 장룽차오(張榮鈔)는 요즈음 많은 젊은이들이 전통적인 것에 대해 갈수록 흥미를 느낀다면서 “전통적인 혼수이불 문양으로는 용과 봉황, 원앙, 백자도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손으로 그린 그림과 꽃을 수놓은 이불보는 일반적인 이불보보다 많이 비싸지만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백화점은 현대 소비자의 습관에 영합해 웨이신 미니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고객들은 직접 백화점에 올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직접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할 수 있다. 다 만들어진 이불은 우편으로 배송되므로 매우 편리하다. 장룽차오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웨이신 주문건수가 전체 판매량의 약40%를 차지한다.

전통 혼수이불 외에 백화점의 다른 한 곳에는 전통 혼수용품 판매 코너가 마련돼 있다. 이미지에서 문양에 이르기까지 전통 중국 혼례의 경사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고객 마 선생은 친숙함이 느껴지는 이들 물건들이 현대화된 시대에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면서 “이들 옛 물건들은 젊은 시절 집에서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만면에 희색을 띤 마 선생은 이런 예스러움이 느껴지는 혼수용품들을 통해 딸의 결혼식이 더 특별해지길 바라고, 신세대들도 전통의 멋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