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공업도시 中 선양, '스마트 제조' 요람으로 우뚝

신화망  |   송고시간:2023-02-20 11:3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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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 눙신데이터테크놀로지 관계자가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경영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톄시구는 선양시에서 가장 먼저 새로운 산업 프로젝트 심사 모델을 도입해 허가를 받기까지 심사 기간을 90일 이내로 단축시키고 90% 사항이 1회 서류 제출만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현재 톄시구에 입주한 시장주체는 17만 개 이상이다.

"경영 환경이 어떠한지는 기업이 가장 먼저 체감합니다. 현재 기업 등록이 편리해졌을 뿐만 아니라 경영상 어려움이 있을 때 정부 부서가 언제든 도움을 제공해 주니 든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양 중마이(眾勱)테크놀로지 관계자의 말이다.

중관춘 스마트제조혁신센터 3층에 자리한 선양 중마이테크놀로지는 진료, 의료 관리, 의료 서비스, 관련 제품 소프트웨어, 관리 플랫폼 등을 연구개발해 판매∙운영하는 회사다. 자체 개발한 중의학 진맥 보조 시스템은 이미 광둥(廣東)∙윈난(雲南) 등 여러 성(省)급 지역에 보급됐다.

선양시는 현지를 기반으로 랴오닝을 넘어 동북 지역까지 확산되는 중관춘 혁신 생태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더 많은 우수 기업이 선양에서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새로운 분야를 선점하고 새로운 동력을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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