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해진 中 장시성 생산라인...경기회복 신호 뚜렷

신화망  |   송고시간:2023-02-28 08:5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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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江西)성 경제가 시장 수요가 늘고 기업 생산 활동이 확대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장시 카이마바이루자(凱馬百路佳)버스회사 생산라인에선 분주한 모습이 연출됐다. 이 회사의 리한(李晗) 판매 총괄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중동 시장에서 버스 365대 주문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올 들어 4월까지 해외 32개 국가(지역)에 버스를 판매할 예정이며 수출액은 1억8천500만 위안(약 349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넘어선 수치"라고 덧붙였다.

기업의 수주 증가는 관련 정부 부서가 실시한 부양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장시성 상무청은 국내외 박람회 참가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이끌며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동시에 기업이 클라이언트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설계해 제조하기 위한 기반을 튼튼히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장시(江西) 카이마바이루자(凱馬百路佳)버스회사의 생산라인 현장. (사진/신화통신)

카이마바이루자버스가 헤드라이트나 와이퍼 수리 편의를 위해 버스 앞면 개폐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리 총괄은 덕분에 운반 및 수리 비용을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중동 시장의 덥고 건조한 자연환경과 차량 집중 사용 수요에 맞춰 사양을 최적화시킨 결과 중동 시장의 러브콜이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프레지니우스카비(난창)의료기기회사는 장시성에 둥지를 튼 지 20여 년 된 독일계 기업이다. 이 기업은 최근 신규 프로젝트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4차례 증산과 2차례 증자를 진행했다며 그룹 본부로부터 많은 제품 라인을 도입했고 일부 의료기기의 경우 현지화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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