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중젠차이자싱(中建材佳星)유리(헤이룽장)회사 스마트 생산라인에서 작업 중인 기계팔. (사진/신화통신)
세부적으로 보면 2월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 비철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 5.3% 떨어졌다. 석유∙천연가스 채굴업은 1월 5.3% 상승에서 3% 하락으로 돌아섰다. 컴퓨터∙통신 및 기타 전자설비 제조업 가격도 전월의 0.4% 상승에서 0.5% 하락으로 전환됐다.
궈리옌(郭麗岩) 중국거시경제연구원 종합형세연구실장은 "1~2월 국내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됐다"며 "한 해 물가 안정을 위한 토대를 든든히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물가 안정은 경제 운용의 핵심이다. 따라서 심의 제청된 정부 업무 보고에서는 2023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3% 안팎으로 제시했다. 실제로 중국 국내 물가는 지정학적 충돌, 수입 인플레이션 리스크 등 여전히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리춘린(李春臨)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올해 식량 생산량이 6억5천만t 이상을 유지하고 생돈 생산량이 합리적 수준에서 충분할 것이며 상품이나 에너지 공급에도 여력이 있어 물가 안정을 위한 기반이 튼튼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니터링 예측 및 조기 경보를 강화하고 수급 및 가격 흐름을 정확히 분석하며 적시에 맞춤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