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각계 인사, 中 시진핑 국빈 방문에 기대감 드러내

신화망  |   송고시간:2023-03-20 09:5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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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이 18일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에서 열린 '2023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교역회'에서 러시아산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정상 간 교류는 중·러 관계의 나침반이다. 양국 정상의 지도하에 중·러 관계는 생기가 가득했고 강력한 내재적 동력을 끊임없이 드러내며 대국 간 전략적 상호 신뢰, 우호적 공존의 길을 개척하며 신형 국제 관계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

2013년 이후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함께 양자 관계 발전 및 각 분야 실질적 협력을 계획하고 국정 운영의 경험을 심도 있고 진솔하게 나누며 국제 중대 의제를 놓고 밀접하게 소통하고 협조했으며 상대국이 주최한 중대 행사에 여러 차례 출석했다. 양국은 다극화된 세계 구도의 큰 방향을 설정해 나가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제창하고 실천하고 중·러 관계의 질적 발전과 업그레이드 추진, 지역 안보와 안정 수호,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추진에 대해 일련의 중요한 전략적 인식을 같이 했다.

세르게이 루코닌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국제경제·국제관계 연구소(IMEMO) 중국정치·경제부 부서장은 러·중 양국이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면서 다극화된 세계 구도를 구축하고 글로벌 거버넌스를 완비해 나가면서 세계 발전과 진보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르게이 사나코에프 러중우호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러·중 양자 무역액이 1천900억 달러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의 이번 방문으로 러·중 간 실질적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드레이 구빈 러시아극동연방대학교 국제관계학 부교수는 러시아가 철도, 북방 항해 루트 물류 운송, 에너지 수출 등 부문에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양국이 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을 통해 러·중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가 안정적으로 전진해 나가며 양국 협력이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음을 의미하는 중요하고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날 것입니다. 이는 기업 발전에 안정적 환경과 명확한 전망을 제공해 러·중 공상업계 모두에게 큰 호재가 될 것입니다." 비탈리 만케비치 러시아-아시아 산업경제인연합회(RAUIE) 회장의 말이다.

최근 수년간 '일대일로' 건설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매칭 협력에서도 풍성한 성과가 나타났다. 드미트리 노비코프 러시아 공산당 중앙위원회 부주석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세계 많은 국가와 수십억 명에게 영향을 주었다"며 "이 이니셔티브에서 평등∙호혜 협력이 발견되며 각국의 산업 발전,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나아가 생활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국 자체적 발전이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시행이 지역, 나아가 전 세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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