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화(和)·합(合)-중·한 민간회화 교류전'. (취재원 제공)
중국과 한국은 지리∙문화적으로 가깝고 교류의 역사가 유구하다. '화(和)·합(合)-중·한 민간 회화 교류전'이 25일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 우(吳)문화박물관에서 열렸다. 중·한 양국의 예술가와 관람객이 그림을 매개로 화합의 미(美)를 함께 느끼고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교류전에선 민간 회화를 비롯해 한국어∙한복∙한국 굿즈 등이 전시 내용으로 준비되었으며 타오화우 목판연화와 한국 민화 작품 총 61점이 전시됐다. 고전을 계승하거나 아름다운 미래 생활에 대한 염원을 표현하고 경계를 무너트려 전통 예술의 새로운 발전 형태를 모색하는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교류전은 중국인에게 한국 문화 콘텐츠를 더 풍부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중·한 문화 체험 구역을 만들어 관람객의 발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