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개방 확대되는 中 시장, 외국 자본도 속속 투자 확대 예고

신화망  |   송고시간:2023-08-02 16:52:49  |  
大字体
小字体
지난해 4월 15일 상하이 양산(洋山)항 컨테이너 부두를 드론으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다수의 외자 기관과 기업이 올 하반기 대(對)중 투자를 장기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속속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경제가 꾸준히 개선되고 개혁과 개방 확대가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상황에서 중국 시장의 외자 유치도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금융당국은 최근 농업은행재테크회사와 BNP파리바에셋매니지먼트홀딩스의 합작법인인 BNP파리바·농업은행재테크회사의 개업을 승인했다. 이로써 중국에서 개업 및 운영되는 외국 지주회사의 합자 재테크회사는 5개로 확대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은 최근 중국 내 등록 자본을 2억5천만 위안(약 446억8천750만원)에서 6억 위안(1천72억5천600만원)으로 크게 늘렸다.

도이치은행 중국 채무자본시장 책임자는 "중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과 구조 전환의 기회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신에너지차, 화학 및 의료 분야에서 외국인 직접투자가 증가하는 것을 목도했다며 많은 유럽 기업이 대중 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중요한 시장일 뿐만 아니라 혁신 성장을 위한 기반으로도 선택받고 있다. 얼마 전 포르쉐는 스마트 충전 네트워크 배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중국 디지털 에너지 회사인 뎬샹(電享)과학기술회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차이나 CEO는 포르쉐차이나가 기존 회사의 주력 판매 시장에서 글로벌 혁신 센터로 변모했다고 소개했다.

1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