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FISU 경기대회의 개막식 공연. (사진/신화통신)
FISU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23년 여름, 청두시를 컬러풀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금빛'으로 빛나는 태양신조
FISU 경기대회의 개막식이 열렸던 지난달 28일 저녁 둥안후(東安湖) 체육공원. 쓰촨성에서 출토된 3천 년 전 태양신조(太陽神鳥)가 밤하늘을 금빛으로 수놓았다.
태양신조는 청두 진사(金沙)유적지에서 출토된 금장식이다. 무게 20g, 두께 0.02㎝밖에 되지 않지만 금 순도가 94.2%에 달한다.
고대 촉나라 문명의 상징인 태양신조는 중화 문명의 다원적 통합의 주요 구성 부분이다. 이로 인해 태양신조 금장식은 중국의 대표 문화유산 표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