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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적으로 돌아가는 중국-유럽 자동차 산업, 협력 갈수록 '끈끈'

신화망  |   송고시간:2024-07-09 15:3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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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7-09

선양시와 BMW그룹의 전략적 협력 심화 체결식이 지난 4월 26일 밤 선양에서 진행됐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치루이(奇瑞·Chery)자동차회사는 스페인 이브로(Ebro)-EV 모터스와 바르셀로나자유무역구에 합자기업을 설립해 전기차 신제품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있다. 비야디(BYD)는 헝가리에 신에너지차 완성차 생산기지를 건설해 현지의 녹색 '생태권'을 구축하고 유럽의 녹색 에너지 전환 추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 핵심 부품인 동력배터리 분야에서 중국 기업이 거둔 기술 성과가 세계 각지로 '보급'되고 있다. 최근 랴오닝성 다롄(大連)시에서 열린 '제15회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쩡위췬(曾毓群)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회장은 ▷소재 ▷생산 ▷기술 업그레이드∙혁신 ▷재생∙회수율 등 방면을 주시하면서 글로벌 고객에게 고품질의 배터리를 제공하고 녹색 모빌리티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모멘타(Momenta)의 차오쉬둥(曹旭東) CEO는 "1980년대 폭스바겐그룹과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SAIC)그룹이 합자기업인 상하이폭스바겐회사를 설립하면서 중국 자동차 산업에 발전 기회를 가져다줬다"며 "이제는 중국의 신에너지차 발전 성과가 유럽 더 나아가 세계 다수 국가에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협력으로 만들어 낸 윈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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