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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누비는 중국산 모빌리티...비결은 기술력과 현지화

신화망  |   송고시간:2024-08-14 09:1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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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8-14

지난달 30일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에서 촬영한 중철(中鐵)공정장비그룹 실드 굴진기 최종 조립 작업장 내부.

예차오(葉超) 중철장비굴진기원 핵심부품분원 원장은 "중국은 고속철도, 지하철, 남수북조(南水北調, 남부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북부 지역으로 보내는 프로젝트), 칭짱(青藏·칭하이~시짱)선 등 풍부한 공정 경험으로 제품 개선을 위한 많은 피드백을 얻었 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실드 굴진기는 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의 렌카 등 지역의 지하철 프로젝트 건설에 사용되고 있으며 파리의 지하철, 이탈리아의 고속철도 등 교통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주저우전기기관차에서 기업문화건설을 담당하는 양원핑(楊文娉)은 "해외 건설 시 제조, 조달, 고용, 유지보수, 관리의 현지화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저우전기기관차는 1천200명의 해외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현지화 공장을 건설해 100여 개의 현지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약 300명의 기술인력을 양성하며 1천500개에 가까운 고용을 창출했다.

한편 류스제(劉世傑) 주저우전기기관차 제품연구개발부 엔지니어는 에너지 및 생태 위기 앞에 철도 운송도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에너지 기관차가 고객에게 환영받고 유럽연합(EU)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이유다.

위퉁버스의 차오 부회장은 "이제는 기존의 엔진과 변속기 없이 고효율 배터리로 구동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중국은 완전한 신에너지 생산사슬을 갖췄다는 점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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