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퉁랴오(通遼)시 커얼친쭤이중(科爾沁左翼中)기 시보화(希伯花)촌 농민이 지난 12일 금수해당 열매를 수확하고 있다.
아오쓰르지(敖斯日吉) 커얼친쭤이중(科爾沁左翼中)기 국장은 수십 년 전 이 사막 지역에 물 소비량이 많고 경제 효익이 낮은 당버들을 주로 심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생태·경제 효익 모두 얻을 수 있는 품종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버들은 심은 지 15년 후에야 약 667㎡당 2천여 위안(약 37만원)의 소득이 발생하는 데 비해 금수해당 나무는 연간 순소득이 1만 위안(188만원)에 달한다며 물 사용량도 사시나무의 5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커얼친 사막 지역 가운데 자리한 퉁랴오시의 금수해당 재배 면적은 약 233㎢, 연간 생산량은 10여만t(톤), 연간 생산액은 5억 위안(940억원) 가까이 달한다.
금수해당으로 대표되는 경제림이 커얼친 사막 한가운데에 대규모로 조성되면서 사막 관리와 농민 소득 증대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